현대 아이오닉 6가 14일 열리는 부산 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정식으로 론칭할 예정인데요. 아직 공식적인 것은 몇 장이 이미지와 트레일러뿐 제대로 된 자료는 없는 상태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고 계시는 분은 현대 아이오닉 6를 꼭 사전예약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하나씩 알려드겠습니다.
현대자동차 그룹 최초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만든 세단 전기차

현대 아오오닉 6는 현대자동차 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적용한 3번째 전기차이지만 세단형으로는 최초의 전기차인데요. 기존에 출시되었던 아이오닉 5, EV6는 넓은 거주공간이 장점이긴 했지만 전체적인 외관은 CUV 혹은 해치백에 가깝기 때문에 해치백을 선호하지 않는 우리나라에서는 호불호가 갈렸습니다.
특히 넓은 휠 베이스를 바탕으로 넓은 공간을 뽑아 내다 보니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이기보다는 조금 뚱뚱(?)해 보이는 모습이었는데요. 하지만 아이오닉 6의 경우 기본적으로 공기저항이 적은 세단형에 뒷라인이 조약돌처럼 아주 매끈하게 빠진 디자인을 하다 보니 기존의 전기차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매력적인 디자인과 적은 공기저항을 가지고 있죠.
따라서 SUV형 보다는 세단형을 선호하시는 분에게는 아주 좋은 기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밝혀진 아이오닉 시리즈를 보면 더 사이즈가 큰 SUV형만 예고되어 있지 세단형은 예정이 없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렇게 때문에 현대 아이오닉 6는 빠르게 구매해도 여러모로 매리트가 있어 보입니다.
아이오닉 6의 경쟁상대는 테슬라 모델 3

현재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세단형 전기차는 테슬라 모델 3와 제네시스 eG80, 포르셰 타이칸이 유일합니다. 이 중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와 포르셰를 제외하면 사실상 아이오닉 6의 경쟁상대는 테슬라 모델 3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대자동차는 테슬라 모델 3를 고려하는 소비자를 잡기 위해 노력을 할 것이 분명해지는데요.
이 이야기는 즉 테슬라 모델 3보다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출시될 것임은 분명하고 국내 보조금 100%를 노리기 위해 엔트리급 차량의 가격대를 아주 낮출 확률이 매우 높죠. 빠른 충전 속도를 제공하는 E-GMP는 엔트리 차량이든 풀옵션 차량이든 동일하기 때문에 엔트리급 가격에 합리적인 옵션만 잘 선택하면 꽤나 괜찮은 가격에 좋은 전기차를 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입니다.
보조금과 전기차 혜택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

전기차 보조금과 전기차 혜택이 줄어드는데 왜 전기차를 사야할 기회라고 이야기하는지 아리송한 분들이 있으실 텐데요. 말 그대로 점점 줄어드는 추세이지 아예 없어지지 않았다고 생각하면 하루라도 빨리 사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하다고 해석하시면 됩니다.
전기차 보조금은 그 규모도 줄어들지만 점차 보조금을 지급하는 차량의 기준 가격 역시 계속 낮추는 추세인데요. 이는 결국 국 전기차를 늦게 살 수록 내가 사고 싶은 좋은 사양의 전기차는 보조금에서 더 멀어진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제조사에서 보조금에 맞추기 위해서는 차량 가격을 낮춰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전기차 원가에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배터리 용량을 줄어야 하고 이는 곧 주행 가능 거리 역시 줄어듬을 의미합니다.
더불어 전기차 충전 특례 할인은 끝났지만 아직까지 좋은 충전료 혜택들이 많이 남아 있고 통행료 50% 할인 역시 2년 연장이 되었습니다. 이것외에도 전기차를 타게 되면 소소한 혜택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는데요.
전기차는 적응하면 할 수록 다양한 혜택들이 더 늘어나기 때문에 이번 현대 아이오닉 6는 전기차를 입문하기 위해 여러모로 아주 좋은 기회로 보입니다.
댓글